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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 샤인머스켓 브랜딩 디자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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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에 '도시농부'라는 브랜드명을 들었을 때, 되게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농업인데 도시? 이게 어떻게 연결될까 하면서 궁금했거든요. 클라이언트분이 직접 재배하신 샤인머스켓을 브랜딩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진짜 열정이 느껴지더라고요.

"우리 포도 맛만큼은 정말 자신 있어요. 근데 포장이나 브랜드가 없으니까 소비자들한테 어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농산물 브랜딩은 처음이라 살짝 부담되기도 했는데, 동시에 완전 새로운 도전이어서 설레기도 했거든요.

 

첫 번째 시안 - 시행착오 이야기

처음엔 너무 복잡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농업이니까 트랙터나 밭 이미지를 넣어야 하나? 도시니까 건물도 들어가야 하나?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가 완전 산으로 갔더라구요.

첫 시안은 정말 망작이었어요. 로고에 너무 많은 요소를 담으려다 보니 복잡하고 산만했죠. 클라이언트분께 보여드렸더니 "음... 좀 복잡한 것 같은데요?" 라고 하시는데, 그 순간 아, 내가 방향을 잘못 잡았구나 싶었어요.

그날 저녁에 진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도시농부가 전달하고 싶은 본질이 뭘까? 복잡한 설명이 아니라 한 번에 딱 와닿는 느낌이어야 하는데...

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

전환점은 클라이언트분이 보내주신 샤인머스켓 사진을 보면서였어요. 와, 정말 탐스럽고 예쁘더라고요. 그 순간 깨달았어요. 굳이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 없이, 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자체가 브랜드의 핵심이구나.

원형 안에 포도송이와 잎사귀를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도시농부니까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워야 하고, 샤인머스켓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디자인 결정 과정

컬러 선택의 고민

색상 선택할 때 진짜 많이 고민했어요. 처음엔 진한 초록을 썼는데, 너무 무겁더라구요. 여러 번 수정하면서 지금의 연한 그린 톤을 찾았는데, 이게 샤인머스켓의 투명하고 싱싱한 느낌과 딱 맞아떨어지더라고요.

로고 구성의 핵심

원형 로고 안에 포도송이, 잎사귀, 그리고 약간의 곡선을 넣어서 바람이나 자연의 움직임을 표현했어요. 한글 '도시농부'는 깔끔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의 서체로 선택했구요.

패키지 디자인 전개

박스 디자인할 때는 두 가지 버전을 만들었어요. 화이트 버전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크래프트 버전은 좀 더 자연스럽고 친환경적인 느낌으로요. 박스를 펼쳤을 때 포도 일러스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배치한 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수정된 시안을 보여드렸을 때 클라이언트분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이거예요! 이게 바로 제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세련되면서도 우리 농산물의 자연스러움이 그대로 느껴져요."

특히 패키지 디자인을 보시고는 "이거 받는 사람이 선물 받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 듣고 정말 뿌듯했어요.

상세페이지까지 완성하고 나서는 "이제 진짜 브랜드가 생긴 기분이에요. 자신 있게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크게 배운 건, 브랜딩에서 '진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였어요. 농산물은 특히 생산자의 마음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잖아요. 그걸 디자인으로 어떻게 표현할지가 관건이었던 것 같아요.

또 하나는 타겟에 대한 이해였어요. 샤인머스켓을 구매하는 분들은 품질을 중요하게 여기고,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매하시거든요. 그래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디자인이 필요했던 거죠.

농산물 브랜딩이 생각보다 훨씬 섬세하고 중요한 작업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단순히 예쁘게만 만드는 게 아니라, 생산자의 철학과 소비자의 니즈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하니까요.

마무리하며

도시농부 프로젝트는 저에게도 정말 의미 있는 작업이었어요. 농업과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경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클라이언트분이 진심으로 만족해해주셔서 보람찼거든요.

지금도 가끔 마트에서 샤인머스켓 파는 걸 보면, 우리가 만든 패키지로 판매되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해요. 그분의 정성스럽게 기른 포도가 좋은 브랜딩을 만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농산물 브랜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생산자의 진심과 소비자의 만족, 그리고 디자이너의 창의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정말 특별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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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패키지 로고 & 명함 디자인 작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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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지난달 대경패키지라는 업체에서 로고와 명함 디자인 의뢰가 들어왔어요. 패키지 전문 업체라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또 로고 작업이구나' 싶었는데... 막상 클라이언트와 미팅을 해보니 생각보다 까다로운 프로젝트더라구요.

"심플하면서도 전문적으로 보이게 해주세요"

이 한 마디에 모든 게 담겨있었어요.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주문이거든요.

첫 번째 시안 - 완전 복잡했던 흑역사

처음엔 패키지 업체니까 박스 모양을 형상화해서 만들어봤어요. 그라데이션도 넣고, 입체감도 주고...

클라이언트가 보시더니 "음... 좀 복잡하네요"

표정이 다 말해주더라고요. ㅠㅠ

그때 깨달았어요. 패키지 업체라고 해서 꼭 박스 모양일 필요는 없구나.

브레이크스루 - DXP라는 이니셜에 집중하다

다시 처음부터 생각해봤어요.

D-X-P

이 세 글자를 어떻게 하면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런데 여기서 X가 정말 포인트더라고요. X 자체가 이미 시각적으로 강한 임팩트가 있잖아요.

아이디어가 번뜩!

X를 중심으로 D와 P를 배치하되, 선 하나가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느낌으로 해보자!

이게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선 하나만 추가했는데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면서도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컬러 선택의 고민

로고 형태가 나오니까 이제 컬러 고민이 시작됐어요.

첫 번째 옵션: 블루 계열

  • 신뢰감 있고 전문적인 느낌
  • 패키지 업체에 적합한 안정감

두 번째 옵션: 블랙 & 화이트

  •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 어떤 배경에도 잘 어울림

결국 블루를 메인으로 가기로 했어요. 클라이언트도 "이 색상이 훨씬 신뢰감 있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명함 디자인 - 로고의 연장선

로고가 확정되니까 명함은 상대적으로 수월했어요.

핵심은 로고가 돋보이게 하는 것!

레이아웃 포인트

  • 로고를 상단에 크게 배치해서 브랜드 임팩트 극대화
  • 정보는 깔끔하게 정리해서 가독성 확보
  • 여백의 미를 살려서 고급스러운 느낌 연출

뒷면은 로고만 크게 넣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방향으로 갔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대만족!

최종 시안을 보여드렸을 때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이거 완전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특히 윤경우 대표님이 "다른 업체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엄청 만족해 하시더라구요.

인상 깊었던 피드백

  • "로고만 봐도 전문적인 느낌이 든다"
  • "명함 퀄리티가 회사 이미지를 확실히 올려주는 것 같다"
  • "심플한데 기억에 남는다"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게, 좋은 로고는 복잡한 게 아니구나였어요.

성공 포인트 3가지

  1. 클라이언트의 진짜 니즈 파악 - 겉으로 하는 말보다 진짜 원하는 걸 찾기
  2. 과감한 심플함 - 빼고 빼고 또 빼기
  3. 일관성 있는 아이덴티티 - 로고부터 명함까지 하나의 스토리

결과적으로...

대경패키지 프로젝트는 정말 보람찬 작업이었어요.

클라이언트도 만족하시고, 개인적으로도 **"심플한 게 가장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체감했거든요.

특히 DXP 로고의 그 대각선 하나가 전체 디자인을 살린 포인트였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작은 요소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드는구나 싶었죠.

마무리하며

패키지 업체라고 해서 꼭 박스 모양 로고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프로젝트였어요.

결국 좋은 디자인은 업종을 뛰어넘어 그 회사만의 개성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브랜딩 작업들을 계속 해나가고 싶어요! 😊


비슷한 로고나 명함 디자인 프로젝트 문의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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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디자인' 검색 결과

총 2개의 글이 있습니다.

도시농부 샤인머스켓 브랜딩 디자인 작업

포트폴리오 · · by · 댓글 개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솔직히 처음에 '도시농부'라는 브랜드명을 들었을 때, 되게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농업인데 도시? 이게 어떻게 연결될까 하면서 궁금했거든요. 클라이언트분이 직접 재배하신 샤인머스켓을 브랜딩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진짜 열정이 느껴지더라고요."우리 포도 맛만큼은 정말 자신 있어요. 근데 포장이나 브랜드가 없으니까 소비자들한테 어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농산물 브랜딩은 처음이라 살짝 부담되기도 했는데, 동시에 완전 새로운 도전이어서 설레기도 했거든요. 첫 번째 시안 - 시행착오 이야기처음엔 너무 복잡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농업이니까 트랙터나 밭 이미지를 넣어야 하나? 도시니까 건물도 들어가야 하나?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가..

대경패키지 로고 & 명함 디자인 작업 후기

포트폴리오 · · by · 댓글 개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지난달 대경패키지라는 업체에서 로고와 명함 디자인 의뢰가 들어왔어요. 패키지 전문 업체라고 하시더라고요.솔직히 처음엔 '또 로고 작업이구나' 싶었는데... 막상 클라이언트와 미팅을 해보니 생각보다 까다로운 프로젝트더라구요."심플하면서도 전문적으로 보이게 해주세요"이 한 마디에 모든 게 담겨있었어요.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주문이거든요.첫 번째 시안 - 완전 복잡했던 흑역사처음엔 패키지 업체니까 박스 모양을 형상화해서 만들어봤어요. 그라데이션도 넣고, 입체감도 주고...클라이언트가 보시더니 "음... 좀 복잡하네요"표정이 다 말해주더라고요. ㅠㅠ그때 깨달았어요. 패키지 업체라고 해서 꼭 박스 모양일 필요는 없구나.브레이크스루 - DXP라는 이니셜에 집중하다다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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