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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FC 풋살팀 엠블럼 디자인 작업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 "만취 FC"라는 팀명 들었을 때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풋살 동호회 엠블럼 작업 의뢰를 받았는데, 팀명부터 범상치 않더라고요. 클라이언트분이 설명하시길, 경기 끝나고 다같이 맥주 한잔하는 게 팀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그래서 '만취'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엠블럼에 축구공이랑 맥주잔을 같이 넣고 싶어요. 근데 너무 장난스럽게 보이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게 클라이언트의 핵심 요구사항이었어요.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한 느낌... 이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고민이었죠.

첫 번째 시안 - 완전 망작의 시작

처음엔 진짜 너무 캐주얼하게 접근했어요. 맥주잔에서 거품이 막 넘치고, 축구공이 통통 튀는 느낌으로 귀여운 일러스트 스타일로 그렸거든요. 근데 이게 완전... 동네 치킨집 전단지 같은 느낌이 나는 거예요.

클라이언트분한테 보여드렸더니 "음... 좀 더 스포츠팀 느낌이 났으면 좋겠어요"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당연한 반응이었죠. 아무리 '만취'라는 재미있는 이름이어도, 이분들은 진짜 풋살을 진지하게 하는 팀이니까요.

브레이크스루 - 전통적인 스포츠 엠블럼의 재해석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멋진 스포츠팀 엠블럼들은 다 딱딱하고 격식 있잖아요? 유럽 축구팀들 엠블럼 보면 방패 모양에 별이 있고, 전통적인 느낌이 강하고. 거기서 힌트를 얻었어요.

"아, 정통 스포츠 엠블럼 스타일로 가되, 맥주잔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면 되겠다!"

그래서 두 가지 버전으로 디자인했어요:

  1. 원형 엠블럼: 클래식한 배지 스타일. 축구공과 카드(심판 카드처럼), 방사형 라인으로 역동성을 표현
  2. 맥주잔 엠블럼: 아예 맥주잔 자체를 엠블럼 형태로 만들되, 세 개의 별과 축구공으로 스포츠팀 정체성을 확실히 함

컬러 선택 - 네이비와 골드의 조화

컬러는 되게 고민 많이 했어요. 처음엔 맥주색이니까 노란색을 메인으로 할까 했는데, 그럼 진짜 맥주 브랜드처럼 보일 것 같더라고요.

결국 선택한 건 진한 네이비 + 골드/오렌지 조합이었어요. 네이비는 스포츠팀의 신뢰감과 전문성을 주고, 골드/오렌지는 맥주의 풍성함과 팀의 활기를 표현하는 거죠. 이 조합이 진짜 딱 맞아떨어지더라구요.

디테일 작업 - 2017의 의미

클라이언트분이 "2017"을 꼭 넣어달라고 하셨어요. 팀 창단 연도래요. 처음엔 그냥 작게 넣을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정통 스포츠 엠블럼의 클리셰잖아요? 창단 연도 강조하는 거.

그래서 원형 버전에는 하단에 배지처럼 "2017"을 넣고, 맥주잔 버전에는 "-2017"로 표기해서 마치 오래된 명가 느낌을 줬어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이거다!"

두 가지 버전을 보여드렸는데, 진짜 반응이 뜨겁더라고요.

"와, 이거 완전 우리 팀 느낌이에요! 맥주도 좋아하고 축구도 진지하게 하는 우리 팀 정체성이 딱 나타난 것 같아요."

특히 맥주잔 모양 버전을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유니폼이랑 플래그에 새길 거라고 하시면서, 진짜 팀 정체성이 확실해진 것 같다고. 다른 팀원분들한테도 보여줬는데 다들 완전 만족한다고 연락 왔어요.

"경기 끝나고 한잔할 때 이 로고 박힌 유니폼 입고 있으면 완전 자부심 생길 것 같아요!"

이런 피드백 들을 때가 진짜 디자이너로서 보람 느끼는 순간이에요.

작업하면서 깨달은 대대소소만의 강점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확실히 느낀 건, 클라이언트의 독특한 정체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만취'라는 이름 때문에 장난스럽게만 접근했으면 완전 실패했을 거거든요.

진지함과 유머, 전통과 독창성. 이 균형을 잡는 게 브랜딩의 핵심이더라구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건 단순히 '재미있는 로고'가 아니라 '우리를 제대로 표현하는 정체성'이니까요.

그리고 하나 더 배운 건, 두 가지 버전 제시하는 게 진짜 효과적이라는 거예요. 원형 버전은 클래식하고 안정적이고, 맥주잔 버전은 독창적이고 강렬하고. 클라이언트가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더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마무리하며

풋살팀 엠블럼 작업은 처음이었는데, 되게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스포츠팀 브랜딩은 단순히 예쁜 로고를 만드는 게 아니라, 그 팀의 역사와 정체성, 가치관까지 담아내는 작업이더라고요.

만취 FC 여러분, 경기에서도 승리하시고 경기 후 맥주도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이 엠블럼이 여러분의 팀 정신을 잘 담아냈으면 좋겠어요. 😊

신통치킨 자석광고지 디자인 작업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신통치킨 사장님께서 연락 주셨을 때, 솔직히 "아, 치킨집 자석광고지구나" 하고 좀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왜냐면 자석광고지는 보통 메뉴판 역할을 하니까 디자인보다는 정보 전달이 더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인상 깊었어요.

"다른 치킨집들이랑 똑같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메뉴 종류가 진짜 많거든요. 그걸 다 보여주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해주실 수 있을까요?"

메뉴판을 보니까... 와, 진짜 메뉴가 엄청 많더라고요. 모듬감자튀김부터 시작해서 치포오더리튀김, 버팔로 윙동, 드래곤 치즈볼, 국물떡볶이, 오징어, 애플골챙정당까지. 그리고 치킨 종류도 한 10가지는 넘는 것 같았어요. 이걸 어떻게 작은 자석광고지에 다 담지? 하는 고민이 바로 시작됐죠.

첫 번째 시안 - 조율 해가는 과정

처음엔 정말 막막했어요. 보통 치킨집 자석광고지 보면 빨간색이나 노란색 배경에 치킨 사진 크게 하나 넣고, 메뉴 리스트 쭉 나열하는 게 일반적이잖아요. 그런데 신통치킨은 메뉴가 워낙 다양해서 그런 식으로 하면 완전 복잡해 보일 것 같더라구요.

첫 시안은... 솔직히 망작이었어요 ㅎㅎ 흰색 배경에 메뉴들을 카테고리별로 나눠서 정리했는데, 사장님이 보시더니 "음... 너무 깔끔한데 임팩트가 없는 것 같아요. 치킨집 느낌이 안 나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완전 공감했어요. 정말 너무 담백하고 심플해서 치킨집이 아니라 카페 메뉴판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다시 돌아가서 고민했죠.

브레이크스루- 핵심 아이디어 발견

그때 생각이 난 게, "야식"이라는 키워드였어요. 신통치킨 영업시간이 오후 4시부터 새벽 12시까지거든요. 완전 저녁-밤-야식 타임이잖아요. 그래서 "밤에 보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디자인"을 생각했어요.

어두운 배경 + 따뜻한 조명 느낌의 음식 사진

이게 핵심이었어요. 검은색이나 진한 갈색 배경을 쓰면, 노릇노릇한 치킨이나 튀김 사진들이 훨씬 더 돋보이거든요. 마치 밤에 치킨집 간판 빛이 환하게 빛나는 것처럼요.

그리고 생맥주 1,000cc 무료 제공 이벤트를 점선 박스로 강조했어요. 이게 진짜 킬링 포인트였거든요. 치킨에 생맥주면 완전 환상의 조합이잖아요.

레이아웃 구성의 고민

메뉴가 워낙 많아서 레이아웃 구성이 정말 중요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정리했어요:

앞면:

  • 상단: 브랜드명 "신통치킨" + 전화번호 크게
  • 왼쪽: 기본 메뉴들 (모듬감자튀김, 치포오더리튀김, 버팔로 윙동, 드래곤 치즈볼)
  • 오른쪽: 치킨 종류들 (신통치킨 알마리, 후라이드, 양념 등)
  • 중앙: 생맥주 이벤트 박스 (가장 눈에 띄게)
  • 하단: 영업시간과 주소

뒷면:

  • 같은 구조지만 더 많은 메뉴 옵션들
  • 가격 정보를 더 자세하게

양면 모두에 음식 사진을 충분히 넣어서 시각적 임팩트를 높였어요.

컬러 선택과 타이포그래피

배경은 진한 갈색 계열을 사용했어요. 완전 검은색은 너무 무거워 보일 것 같아서, 살짝 따뜻한 느낌이 도는 다크 브라운으로 정했죠.

텍스트는 주황색과 노란색을 주로 썼어요:

  • 주황색: 메뉴명, 가격 등 주요 정보
  • 노란색: 강조해야 할 부분 (생맥주 이벤트, 특별 메뉴 등)
  • 흰색: 보조 정보

폰트는 가독성이 좋으면서도 친근한 느낌의 둥근 고딕체를 사용했어요. 치킨집이니까 너무 딱딱한 서체보다는 부담 없고 편안한 느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별 모양 아이콘(☆)을 메뉴 앞에 넣어서 시선을 유도하고, 리스트가 길어도 지루해 보이지 않게 했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사장님이 시안 보시더니, "오! 이거 완전 우리 가게 느낌이에요! 밤에 배달 주문 받을 때 딱 생각나는 그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기뻤어요.

특히 생맥주 이벤트 박스를 중앙에 강조한 게 마음에 드신다고 하셨어요. "손님들이 제일 먼저 보는 게 이거일 것 같아요. 생맥주 무료라는 거"라고요.

그리고 음식 사진들이 어두운 배경에서 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다고, 진짜 침 넘어간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디자이너로서 최고의 칭찬이죠.

인쇄하고 나서 실제 자석광고지를 받아보셨을 때도 연락 주셨어요. "냉장고에 붙여놨는데, 계속 눈에 띄어서 자꾸 치킨 생각나요!"

작업하면서 깨달은 점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게, 디자인은 결국 맥락이라는 거예요.

자석광고지는 냉장고에 붙어있잖아요. 사람들이 밤에 배고플 때, 냉장고 열었다가 "아, 치킨 먹고 싶다" 하고 바로 전화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적이에요. 그러니까 단순히 정보 전달용 메뉴판이 아니라, 식욕을 자극하는 광고물로 접근해야 했던 거죠.

그래서 밤 시간대, 야식 타임을 고려한 어두운 배경과 따뜻한 조명 느낌의 음식 사진이 정답이었어요. 만약 밝은 배경을 썼다면 이런 느낌이 안 났을 거예요.

또 하나 배운 건, 정보가 많을 땐 시각적 위계가 정말 중요하다는 거예요. 메뉴가 20개 넘게 있었지만, 별 아이콘, 컬러 구분, 박스 강조 등으로 시선의 흐름을 만들어주니까 복잡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마무리하며

신통치킨 자석광고지 작업은 "작은 광고물도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프로젝트였어요.

사장님이 나중에 말씀하시길, 자석광고지 돌리고 나서 실제로 주문이 늘었대요. 특히 생맥주 이벤트 문의가 많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디자이너로서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보람차죠.

요즘도 가끔 동네 지나다가 어느 집 냉장고에 붙어있는 치킨집 자석광고지 보면, "나도 저렇게 만들어드릴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작은 광고물이라도, 그 안에 브랜드의 정체성과 전략을 담을 수 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구요. 다음엔 또 어떤 재밌는 프로젝트가 올까요? 기대됩니다! 😊

 

 

 

 

절곡·용접 회사를 위한 폴리곤 강아지 AI 이미지 제작 작업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이 의뢰를 처음 받았을 때 좀 당황했어요. 절곡이랑 용접을 전문으로 하시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폴리곤 스타일로 강아지 형상 예시를 만들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주로 하는 그래픽 디자인이랑은 좀 다른 영역이었거든요.

그런데 대표님이 설명해주신 걸 들어보니까, 자기네들이 절곡·용접 기술로 입체 조형물을 만들 수 있는데, 고객들한테 "이런 것도 만들 수 있어요"라고 보여줄 비주얼 샘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근데 실제로 만들기 전에 먼저 이미지로 보여드려야 하니까 AI를 활용해서 예시를 만들어달라는 거였어요.

"아, 이거 재밌겠는데?" 싶더라고요. 완전 새로운 분야의 클라이언트랑 작업하는 거니까요.

 

 

첫 번째 시안 - 조율해가는 과정

처음엔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폴리곤 강아지? AI한테 그냥 시키면 되겠지" 하고요. 근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섬세한 조율이 필요하더라고요.

첫 시도에서는 너무 디테일한 폴리곤이 나왔어요. 면이 너무 많아서 실제 절곡으로 만들기엔 복잡할 것 같은 느낌? 클라이언트분께 보여드렸더니 역시나 "좀 더 단순하게, 실제로 절곡할 수 있는 형태로 가능할까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프롬프트를 수정했어요. "low poly", "geometric", "simple facets" 이런 키워드들을 넣어서 좀 더 명확한 각진 면들로 구성되도록 했죠. 또 하나 중요했던 건 강아지 포즈였어요. 너무 역동적이면 구조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으니까, 앉아있는 자세나 서있는 안정적인 포즈로 방향을 잡았어요.

브레이크스루 - 색상 다양성이 핵심이었다

전환점은 색상 버전을 여러 개 만들어보면서 왔어요. 처음엔 그냥 검은색 하나만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문득 "아, 이 회사에서 실제로 다양한 금속 마감이 가능할 거 아냐?" 싶은 거예요.

그래서 대표님한테 여쭤봤어요. "혹시 색상도 다양하게 할 수 있으세요?" 그랬더니 완전 좋아하시면서 "당연하죠! 분체도장으로 어떤 색이든 가능해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진짜 재밌어졌어요. 검은색, 흰색, 회색 같은 모노톤부터 시작해서 붉은 핑크빛, 오렌지톤까지 다양한 색상 버전을 만들었거든요. 각 색상마다 다른 분위기가 나니까 완전 달라 보이는 거예요. 같은 형태인데도요.

특히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상업공간 배경에 놓았을 때 어떻게 보일지도 고려했어요. 그래서 실내·외 다양한 환경에서의 예시 이미지를 만들어드렸죠.

 

사이즈 다양성 -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또 하나 재밌었던 건 사이즈 변형이었어요. 처음엔 테이블 위에 올릴 수 있는 작은 사이즈만 생각했는데, 대표님이 "우리 큰 것도 만들 수 있어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귀여운 사이즈부터, 야외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조형물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시뮬레이션해봤어요. AI 이미지 생성에서 환경만 바꿔주면 자연스럽게 스케일 느낌이 달라지더라고요.

특히 야외 카페 테라스에 큰 강아지 조형물이 놓인 이미지는 진짜 멋있었어요. 실제로 만들면 포토존으로도 완전 좋을 것 같았거든요.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최종 결과물을 보여드렸을 때 대표님 반응이 지금도 기억나요. "와, 이거 진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거 같아요!" 하시면서 완전 좋아하셨어요.

특히 다양한 색상 옵션이랑 환경별 이미지가 마음에 드신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고객들한테 제안서 넣을 때 이 이미지들을 활용하시겠대요. "이런 느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고 보여주면서요.

나중에 연락 주신 게, 실제로 한 카페에서 이 이미지 보시고 주문이 들어왔다고 하시더라고요. 흰색 강아지 조형물로요. 진짜 뿌듯했어요. 제가 만든 AI 이미지가 실제 제작까지 이어진 거니까요.

작업하면서 깨달은 것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진짜 많이 배웠어요. 디자인이 꼭 전통적인 방식만 있는 게 아니구나, AI도 충분히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구나 하는 걸요.

특히 제조업이나 제작업처럼 실물을 만드는 분야에서, 실제 제작 전에 시각적 예시를 보여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어요. 고객 입장에선 완성품을 상상하기 어려우니까, 이렇게 구체적인 이미지가 있으면 의사결정이 훨씬 빨라지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 클라이언트의 기술적 제약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요. 그냥 예쁜 이미지만 만드는 게 아니라, "실제로 제작 가능한" 디자인을 보여줘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폴리곤 면이 너무 복잡하면 안 되고,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포즈여야 하고, 이런 것들이요.

마무리하며

이 프로젝트는 제게 새로운 분야와의 협업 경험을 선물해줬어요. 디자인이 단순히 시각적인 것뿐만 아니라, 실제 제조 공정까지 고려해야 하는 영역이 있다는 걸 몸소 느꼈거든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다양한 업종의 클라이언트분들과 작업할 기회가 더 있으면 좋겠어요.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제가 가진 디자인 능력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되게 재밌더라고요.

여러분도 혹시 "우리 제품/서비스를 어떻게 비주얼로 표현할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AI 활용한 이미지 제작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실제 제작 전에 다양한 옵션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으니까요!

 

강동유나이티드 축구클럽 창단식 현수막 디자인 작업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에 "축구클럽 창단식 현수막"이라는 말을 듣고 되게 설렜어요. 2022년에 새로 만들어지는 지역 축구클럽이라니, 뭔가 그 시작을 함께한다는 게 의미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클라이언트분이 보내주신 자료 보니까 이미 로고는 완성되어 있었어요. 검정 바탕에 금색 용 문양이 들어간 방패 엠블럼이었는데, 진짜 멋있더라구요. "이 로고 살려서 창단식 분위기 확 살려주세요!" 이게 핵심 요구사항이었어요.

근데 막상 작업 들어가려니까 고민이 되는 거예요. 현수막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로고도 돋보이고 행사 정보도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까...

첫 번째 시안 - 조율해가는 과정

처음엔 완전 심플하게 가보려고 했어요. 하얀 배경에 로고 크게, 텍스트 정렬해서 깔끔하게. 그런데 뭔가 너무 무난한 거예요. 축구클럽의 역동성이랄까, 그런 에너지가 안 느껴지더라고요.

두 번째로 시도했던 건 축구장 잔디 사진을 배경으로 깔아보는 거였어요. 근데 이것도 문제가... 사진 위에 텍스트 올리니까 가독성이 떨어지는 거예요. 멀리서 보면 글자가 잘 안 읽힐 것 같았어요.

클라이언트분한테 두 시안 다 보여드렸더니 "둘 다 좋긴 한데, 좀 더 스포티한 느낌은 안 날까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진짜 '아, 이거다!' 싶었어요.

 

브레이크스루- 핵심 아이디어 발견

어느 날 밤에 축구 경기 중계 보다가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잔디밭의 그 사선 패턴! 잔디 깎을 때 생기는 그 줄무늬 있잖아요. 그걸 배경에 활용하면 어떨까 싶었던 거죠.

바로 작업 시작했어요. 녹색 계열로 사선 패턴을 만들고, 그 위에 로고랑 텍스트를 배치했는데... 와, 정말 다르더라고요. 역동적이면서도 축구라는 정체성이 확실히 느껴지는 거예요.

로고는 왼쪽 상단에 크게 배치하고, 메인 텍스트인 "강동유나이티드 축구클럽 창단식"은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흐르게 했어요. 이게 되게 중요했던 게, 현수막이니까 차 타고 지나가면서도 한눈에 들어와야 하거든요.

컬러 선택의 고민

컬러는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처음엔 로고 색상인 검정과 금색을 주로 쓸까 했는데, 현수막 전체를 그 색으로 하면 너무 무겁고 어두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게 녹색이었어요. 축구장 잔디를 연상시키면서도 밝고 활기찬 느낌을 주거든요. 연두색에서 진한 초록색까지 그라데이션처럼 사선 패턴을 만들었어요.

텍스트는 금색으로 가닥 잡았어요. 로고의 금색과 통일감도 주고, 녹색 배경 위에서 확실히 튀니까 가독성도 좋았거든요. 실제로 출력했을 때 햇빛 받으면 금색이 반짝반짝해서 더 눈에 띄더라구요.

레이아웃 결정 과정

레이아웃은 좌에서 우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르게 구성했어요. 왼쪽에 로고 → 중앙 상단에 메인 타이틀 → 하단에 일시/장소/후원 정보 이런 식으로요.

재미있었던 건 배경의 사선 패턴 방향이었어요. 처음엔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걸로 했다가, 반대로 오른쪽 위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바꿨거든요. 이게 되게 미묘한 차이 같지만, 올라가는 느낌이 훨씬 더 활기차고 상승하는 이미지를 주더라고요. 새로운 출발, 창단이라는 의미와도 잘 맞았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시안 보여드렸을 때 반응이 기억나요. "와, 이거 완전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축구클럽 같으면서도 세련되고!" 이러시면서 엄청 좋아하셨어요.

특히 사선 패턴 배경을 되게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고요. "이게 잔디밭 느낌도 나고, 역동적인 느낌도 나고, 딱이네요!" 이 말씀 들었을 때 진짜 뿌듯했어요.

실제 창단식 날 현수막 걸린 거 사진으로 보내주셨는데, 축구장 입구에 딱 걸려 있는 거 보니까 뭔가 뭉클하더라구요. 제가 만든 디자인이 실제로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지고, 그 특별한 순간의 일부가 된다는 게 신기했어요.

작업하면서 느낀 대대소소만의 강점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건, 컨셉 잡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거예요. 처음에 심플하게만 가려고 했으면 그냥 무난한 결과물이 나왔을 거예요. 근데 "축구장 잔디의 사선 패턴"이라는 하나의 컨셉이 잡히니까 모든 게 술술 풀리더라고요.

그리고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귀담아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제 나름의 해석과 아이디어를 더하는 게 진짜 디자인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어요. "스포티한 느낌"이라는 피드백을 받고 단순히 축구공 이미지 넣는 게 아니라, 좀 더 세련되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그 느낌을 살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강동유나이티드 축구클럽 창단식 현수막 작업,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어요.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꼈거든요.

디자인은 결국 '어떻게 하면 이 순간을, 이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아름답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이번 작업에서도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어요.

강동유나이티드, 앞으로 멋진 경기 많이 보여주시길 응원합니다! 🏃⚽

구미 쇼트트랙 강습 X배너·현수막 디자인 작업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 이 프로젝트 얘기 들었을 때 되게 설렜어요. 쇼트트랙 강습 홍보물이라니! 평소에 겨울 스포츠 좋아하기도 하고, 뭔가 시원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클라이언트분이 구미 아이스링크장에서 쇼트트랙 강습을 운영하시는데, X배너 2개랑 현수막 1개가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처음엔 좀 막막했던 게, 강습 정보도 많고(가격, 시간, 강사님 정보 등) 이걸 어떻게 깔끔하게 정리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게 만들까... 고민이 많았어요.

첫 번째 시안 - 조율 해가는 과정

처음엔 진짜 너무 심플하게 접근했었어요. 그냥 파란색 배경에 텍스트 쭉 나열하고... 지금 생각하면 완전 망작이었죠 ㅎㅎ

클라이언트분한테 보여드렸더니 "음... 좀 더 생동감 있었으면 좋겠어요. 쇼트트랙의 역동성이 느껴지게요!"라고 하시더라구요. 맞는 말씀이었어요.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쇼트트랙이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게 빠져있었던 거죠.

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

그러다가 아! 하고 떠오른 게 '겨울 + 스피드'의 조합이었어요.

눈송이 패턴을 배경에 깔아서 아이스링크의 차가운 겨울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역동적인 쇼트트랙 선수 일러스트를 넣으면 되겠다 싶었죠. 특히 현수막용으로는 선수가 코너를 도는 역동적인 자세를 크게 배치했는데, 이게 진짜 포인트더라고요.

그리고 X배너 2개를 조금 다른 느낌으로 가져가기로 했어요. 하나는 좀 더 깔끔하고 정보 중심으로, 다른 하나는 눈송이 패턴을 더 강조해서 겨울 느낌을 살리는 거죠.

컬러 선택의 고민

색상은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파란색은 당연히 기본이었는데, 문제는 어떤 파란색이냐는 거였거든요.

너무 진한 파란색은 답답해 보이고, 너무 연한 파란색은 임팩트가 약하고... 결국 선택한 건 밝은 하늘색과 진한 파란색의 조합이었어요. 밝은 하늘색으로 배경을 깔고, 중요한 정보(가격, 연락처)는 진한 파란색 박스에 넣어서 강조했죠.

그리고 가격 부분은 노란색~초록색 그라데이션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눈 속에서도 확 튀어 보이게요!

레이아웃 결정 과정

정보 배치가 진짜 까다로웠어요. 들어가야 할 내용이 많았거든요:

  • 쇼트트랙 개인/수업
  • 주 1회/2회/3회 가격
  • 강습시간 (정규반, 일일강습)
  • 강사님 2분 사진과 연락처
  • QR코드

이걸 어떻게 배치하면 한눈에 들어올까 고민하다가, 위에서 아래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구성했어요. 제일 위에 타이틀, 중간에 가격 정보, 아래에 강사님 정보.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더라고요.

특히 강사님 사진 넣는 게 좋았던 게, 사람이 보이니까 신뢰감이 확 올라가더라구요. "아, 실제로 이런 분들이 가르치시는구나" 하는 느낌?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수정안 보여드렸을 때 클라이언트분 반응이 아직도 기억나요.

"와, 이거 완전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눈송이 패턴이랑 선수 일러스트 조합이 정말 좋네요. 겨울 스포츠 느낌 확실히 나면서도 정보도 깔끔하게 정리됐어요!"

특히 현수막 디자인을 엄청 좋아하셨어요. 선수가 코너 도는 일러스트가 멀리서도 확 눈에 띄어서 좋다고. 그리고 강사님 사진이 들어간 X배너도 "학부모님들이 더 믿음이 가실 것 같아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설치하고 나서 문의 전화가 확 늘었다고 연락 주셨어요. 정말 뿌듯했죠!

작업하면서 나타난 대대소소만의 강점

이번 작업하면서 느낀 건, 정보가 많을수록 더 체계적인 정리가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냥 막 넣으면 산만해 보이거든요. 근데 명확한 위계를 주고, 중요한 정보에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면 같은 정보라도 훨씬 읽기 쉬워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깨달은 건, 단순한 디자인도 테마만 확실하면 충분히 임팩트 있을 수 있다는 거! 이번 작업도 복잡한 그래픽 안 쓰고 눈송이 패턴이랑 심플한 일러스트만으로 겨울 스포츠 느낌 확실하게 전달했잖아요.

다음에 스포츠 관련 홍보물 작업할 때도 이런 접근 방식 써먹어야겠어요.

마무리하며

구미 쇼트트랙 강습 홍보물 작업은 진짜 재밌었어요. 시원한 겨울 느낌 살리면서도 필요한 정보 다 담아내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던 프로젝트였어요.

특히 클라이언트분이 만족하시고, 실제로 강습 문의가 늘었다는 얘기 들으니까 정말 보람차더라고요. 제 디자인이 누군가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게... 이래서 디자이너 하는구나 싶었죠 ㅎㅎ

겨울 스포츠 시즌이 다가오면서 이런 작업 또 해보고 싶네요. 아, 그리고 쇼트트랙 배우고 싶으신 분들 구미 아이스링크장 강습 진짜 좋대요! (홍보 아니고 진심...😊)

제2회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공모전 디자인 작업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경상북도 도예협회에서 연락 왔을 때 진짜 떨렸어요. "우리그릇 전국공모전" 전체 디자인을 맡아달라는 거예요. 포스터, 상장, 현수막, 책자, 사진촬영, 홈페이지까지... 완전 패키지 작업이더라고요.

담당자분이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으로, 격식 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그 순간 '어? 이거 완전 모순 아닌가?' 싶었거든요. 근데 또 설레기도 했어요. 도자기 문화를 알리는 큰 행사니까, 의미 있는 프로젝트잖아요.

첫 번째 시안 - 완전 방향 틀었던 이야기

처음엔 막 청자색 배경에 전통 문양 왕창 넣고, 한자 서체 쓰고... 되게 격식 차린 느낌으로 갔어요. 근데 시안 보여드렸더니 "음... 좀 너무 딱딱한 것 같은데요?"라는 반응이 오더라고요.

그때 좀 당황했죠. 도자기 공모전인데 전통적으로 하면 안 되나?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요즘 젊은 도예가들도 참여하는 공모전인데 너무 올드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완전 다시 접근해야 했어요.

브레이크스루- "우리"라는 단어에서 찾은 힌트

전환점은 "우리그릇"이라는 단어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왔어요. 우리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라는 따뜻한 의미도 있잖아요. 거기서 힌트를 얻었죠.

도자기 형태를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추상화하고, 배경은 파스텔톤으로 포근하게. 그리고 타이틀은 캘리그래피로 손맛을 살려서 전통미를 표현하자! 이 조합이 되게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전통적이면서도 부드럽고, 격식 있으면서도 친근한 느낌이랄까요?

 

컬러 작업 - 흙과 물의 만남처럼

포스터 컬러 잡는 게 진짜 고민이었어요. 베이지를 베이스로 하되, 연핑크, 연보라, 옅은 노랑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으로 섞었거든요. 도자기 만들 때 흙이 물과 섞이면서 만들어지는 그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상장은 반대로 갔죠. 권위가 필요하니까 황금색 전통 테두리 쓰되, GCAA 컬러풀한 로고를 위에 배치해서 현대적 감각을 살렸어요. 이 대비가 되게 잘 먹혔더라고요.

레이아웃 잡기 - 정보 폭탄을 어떻게 정리할까

포스터에 들어갈 정보가 진짜 많았어요. 공모 대상, 응모 방법, 접수처, 일정, 주최/주관/후원... 이걸 다 넣으면서도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결국 타이틀을 크게 중앙 배치하고, 상세 정보는 하단 3단 구성으로 정리했어요. "제2회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공모전" 타이틀은 캘리그래피로 손맛 살렸는데, 이게 진짜 포인트가 됐죠.

현수막은 더 심플하게. 시상식용이니까 타이틀과 일시, 장소만 강조하고 나머지는 최소화했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이거 완전 우리가 원하던 거예요!"

최종 시안 보여드렸을 때, 담당자분이 "와, 이거 완전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그 순간 가슴이 뭉클했어요.

특히 이사장님이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걸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라고 하셨을 때, 아 내가 제대로 잡았구나 싶었죠.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수상자분들이 상장 받고 기념 촬영하시는 거 보니까 더 실감났어요.

작업하면서 느낀 대대소소만의 강점

이번 작업하면서 확실히 느낀 게, 저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일관성"을 진짜 잘 지킨다는 거예요. 상장, 포스터, 현수막, 책자... 각각 다른 매체인데도 하나의 브랜드로 묶이잖아요. 컬러 팔레트,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요소가 쭉 이어지면서 통일감을 주는 거.

또 하나는 "클라이언트 니즈를 정확히 캐치하는 능력"이에요. 처음 시안은 망했지만, 피드백 듣고 바로 방향 전환할 수 있었던 건 소통을 잘했기 때문이거든요. 앞으로도 이 부분 더 강화해야겠어요.

마무리하며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공모전 작업은 저한테 정말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어요. 단순히 디자인만 한 게 아니라,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 게 자랑스럽거든요.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많은 도예가분들이 참여해주셨다는 소식 들었을 때 진짜 뿌듯했어요. 제 디자인이 그분들의 열정을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니까요.

앞으로도 이런 문화 행사 디자인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하고 싶어요. 디자인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를 전달하는 힘이 있다는 걸, 이번 프로젝트가 다시 한번 일깨워줬거든요. 😊

 

수아제 수제 도장 상세페이지 디자인 작업 후기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 "수제 도장 상세페이지 만들어주세요"라는 의뢰를 받았을 때, 좀 막막했어요. 도장이라는 제품 자체가 되게 전통적이고 무거운 느낌이잖아요? 어떻게 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수아제 대표님께서 강조하신 건 "손으로 직접 새기는 장인정신"이었어요. 단순히 기계로 찍어낸 도장이 아니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드는 수제 도장이라는 점을 꼭 담아달라고 하셨죠. 근데 그걸 상세페이지로 어떻게 전달하지? 진짜 고민이었어요.

첫 번째 시안 - 너무 무거웠던 디자인

처음엔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한옥이나 한지 텍스처를 많이 넣었어요. 붉은색도 진하게 쓰고, 먹 번지는 효과도 주고... 근데 완성하고 보니까 완전 망작이더라고요. 😅

너무 무겁고 딱딱해서 젊은 층이 볼 때는 "이거 우리 할아버지가 쓰시던 거 아냐?"라는 느낌이 들 것 같았어요. 대표님도 "음... 좀 부담스러운데요?"라고 조심스럽게 피드백 주시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전통적이되 현대적이어야 한다는 걸요.

브레이크스루 - "여백의 미"를 발견하다

밤새 고민하다가 불현듯 떠올랐어요. 도장 자체가 이미 강한 임팩트가 있는 제품이니까, 오히려 배경을 깔끔하게 비우면 어떨까?

그래서 두 번째 시안에서는 흰색 배경을 과감하게 많이 사용했어요. 그리고 제품 사진도 여유 있게 배치하고, 텍스트는 최소화했습니다. 전통 서예 느낌의 "수아제" 로고도 중간중간 포인트로 넣어줬고요.

결과가 완전 달라지더라고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 이거다 싶었어요.

색상 선택의 고민

색상은 정말 신중하게 골랐어요. 도장이라는 제품 특성상 붉은색(인주색)은 필수였는데, 너무 튀지 않게 톤다운된 버건디 계열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도장 본체 색상인 검정과 목재 톤을 메인으로 가져가면서, 포인트 컬러로만 붉은색을 사용했어요.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느낌을 주려고 했거든요.

실제로 도장 누르는 손 사진도 자연광에서 찍은 따뜻한 톤으로 선택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어요. "아, 진짜 사람이 직접 만드는구나" 하는 느낌이 확 살더라고요.

레이아웃 구성 - 스토리텔링에 집중

상세페이지 구성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스토리 흐름이었어요.

  1. 도입부: 브랜드 로고와 함께 "수제로 만들어지는 도장"이라는 핵심 메시지
  2. 제품 종류: 인감, 사인도장, 법인도장 등 다양한 라인업 소개
  3. 제작 과정: 손으로 직접 새기는 과정 사진들
  4. 서체 옵션: 다양한 전각 서체 보여주기
  5. 사용 예시: 실제 찍힌 도장 이미지들
  6. 제작 방법: 단계별 설명
  7. 주문 정보: 깔끔하게 정리

처음엔 제품 사진만 쭉 나열할까 했는데, 그럼 너무 밋밋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작 과정 사진들을 중간중간 넣어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도록 했어요. 진짜 이 부분이 핵심이었던 것 같아요.

타이포그래피 - 전통과 현대의 조화

폰트 선택도 고민이 많았어요. 너무 붓글씨 같으면 읽기 어렵고, 너무 모던하면 도장이랑 안 어울리고...

결국 제목은 전각체 느낌의 서예 폰트를 사용하고, 본문 설명은 깔끔한 고딕 폰트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수아제" 브랜드 로고는 손글씨 느낌으로 특별히 작업했고요.

작은 설명 텍스트도 너무 빽빽하지 않게 행간을 넉넉히 줘서,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느낌을 살렸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던 거예요!"

대표님한테 최종 시안 보여드렸을 때 반응이 지금도 기억나요. "와, 진짜 이거예요! 깔끔한데 고급스럽고, 전통적인데 촌스럽지 않고...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특히 제작 과정 사진들이 중간중간 들어간 게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이 상세페이지 올리고 나서 문의가 30% 이상 늘었다고 연락 주셨어요.

젊은 층에서도 "요즘 느낌으로 세련됐다", "믿음이 간다"는 반응이 많았대요. 되게 뿌듯했죠.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특히 "전통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요.

무조건 옛날 느낌을 강조한다고 해서 전통이 살아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핵심 가치는 지키면서, 표현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제품 자체가 이미 강한 개성이 있을 때는, 디자인이 나서지 말고 제품을 돋보이게 해줘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여백의 힘이 정말 크더라고요.

마무리하며

수아제 상세페이지 작업은 제게 되게 특별한 프로젝트였어요. 처음엔 "도장 상세페이지? 이게 뭐가 어렵지?"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전통과 현대를 균형 있게 담아내는 게 진짜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디자인은 제품의 본질을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핵심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수아제 대표님의 장인정신과 정성을 담은 도장들이, 제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수제 도장이 필요하신 분들, 수아제 한번 찾아보세요. 진짜 정성스럽게 만드십니다! 😊

포바디클리닉 스포츠재활 전문센터 명함 디자인 작업 후기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 연락받았을 때 되게 긴장됐어요. 스포츠재활 전문 클리닉 명함이라니! 의료 쪽이랑 헬스케어 분야는 디자인할 때 진짜 신경 써야 할 게 많거든요. 전문성도 보여줘야 하고, 동시에 너무 딱딱하면 안 되고... 권동일 대표님이 원하시는 건 "건강하고 활기찬 느낌"이었는데, 막상 하려니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특히 "for body clinic"이라는 영문 브랜드명과 "포바디클리닉"이라는 한글명을 어떻게 조화롭게 넣을지가 고민이었어요. 그리고 대표님이 강조하신 "I'm always healthy!"라는 슬로건도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했고요.

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

전환점은 비트루비안맨에서 찾았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 유명한 인체 비례도 아시죠? 완벽한 인체의 균형과 건강미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C' 자 형태로 감싸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진짜 "이거다!" 싶었어요.

'C'는 'clinic'의 첫 글자이기도 하고, 사람을 감싸 안는 듯한 느낌도 주거든요. 마치 클리닉이 환자를 케어하는 느낌? 이 로고 하나로 전문성과 케어의 의미를 동시에 담을 수 있었어요.

컬러 선택의 고민

컬러는 진짜 오래 고민했어요. 처음엔 그냥 파란색 하나로만 가려고 했는데, 대표님이 원하시던 "활기찬 느낌"을 내기엔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결정한 게 그라데이션이었어요. 보라색에서 파란색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그라데이션 배경! 보라색은 고급스러움과 전문성을, 파란색은 신뢰와 건강을 상징하잖아요. 이 두 컬러가 만나니까 완전 다른 에너지가 생기더라고요.

명함 앞면은 깔끔한 흰색 바탕에 파란 로고로 전문성을 강조하고, 뒷면은 화려한 그라데이션으로 에너지를 담았어요. 대비 효과가 정말 좋았어요!

레이아웃 구성의 핵심

명함 앞면 구성에서 제일 신경 쓴 부분은 정보의 위계였어요.

왼쪽에 로고를 배치하고, 세로선으로 구분해서 오른쪽에 정보를 정리했어요. "대표 권동일" 이름을 제일 크게, 그 다음 주소와 연락처를 단계적으로 배치했죠. 특히 인스타그램 계정 (@fbc_rundong)은 요즘 필수잖아요? 아이콘까지 넣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어요.

뒷면은 더 과감하게 갔어요. "for body clinic+" 브랜드명을 크게 배치하고, 하단에 "I'm always healthy!" 슬로건을 넣었어요. 흰색 텍스트가 그라데이션 배경 위에서 완전 돋보이더라고요!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대표님한테 최종 시안 보여드렸을 때 반응이 기억나요.

"와, 이거 완전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전문적이면서도 활기차 보여요. 특히 이 로고가 진짜 맘에 들어요. 사람을 중심에 두는 우리 철학이랑 딱 맞는 것 같아요!"

진짜 이런 피드백 들으면 디자이너로서 보람을 느껴요. 특히 로고에 담긴 의미까지 정확히 읽어주시니까 더 뿌듯했죠.

그리고 한 달 뒤에 연락 오셨는데, 명함 받으신 분들이 다들 디자인 예쁘다고 하시면서 인스타 팔로우도 많이 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명함이 마케팅 도구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거죠!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일 크게 배운 건 **"안전한 디자인이 항상 정답은 아니다"**라는 거예요.

처음 시안이 망한 이유가 뭐였냐면, 제가 클라이언트의 업종과 분위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틀에 박힌 디자인을 했기 때문이에요. 스포츠재활 클리닉은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주는 곳이잖아요.

그리고 컬러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같은 레이아웃이라도 컬러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더라고요. 그라데이션 배경 하나로 명함이 살아났어요.

또 하나는 양면 디자인의 균형이에요. 앞면은 정보 중심으로 깔끔하게, 뒷면은 브랜드 이미지 중심으로 임팩트 있게. 이 대비가 명함을 더 기억에 남게 만들어줬어요.

마무리하며

포바디클리닉 명함 작업은 제게 정말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어요. 단순히 예쁜 명함을 만드는 게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내는 작업이었거든요.

"I'm always healthy!" 이 슬로건처럼, 이 명함을 받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권동일 대표님의 포바디클리닉이 많은 분들께 건강과 희망을 드리는 공간이 되길 응원합니다!

디자인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작업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던 프로젝트였어요. 여러분도 명함 제작하실 때 단순히 정보만 넣지 마시고, 브랜드의 이야기를 담아보세요. 그게 진짜 좋은 명함이에요! 😊

수미장 로고 및 포장 스티커 디자인 작업 후기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 수미장 프로젝트 의뢰를 받았을 때, 약간 긴장되면서도 되게 설레더라고요. 장(醬) 브랜드라는 게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의 핵심이잖아요. 그래서 "이거 제대로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었고요.

클라이언트분이 원하신 건 명확했어요.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원하셨거든요. 특히 '수미장'이라는 브랜드명에서 장인의 손맛을 강조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

진짜 전환점이 된 건 클라이언트분이 무심코 하신 말씀이었어요. "우리 어머니가 장 담그실 때 쓰시던 항아리에 붉은 천 묶으시던 게 기억나요." 그 순간 딱!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붉은 스탬프 느낌의 프레임이 핵심이었어요. 전통 장 항아리에 묶는 붉은 천, 옛날 문서에 찍던 도장... 이런 이미지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어떨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붓터치가 느껴지는 붉은색 프레임을 만들었어요. 완전 깔끔한 네모가 아니라 살짝 번지는 느낌을 줘서 수작업의 따뜻함을 표현했죠.

로고 작업 과정

타이포그래피 선택의 고민

'秀味(수미)'라는 한자를 메인으로 쓰기로 했어요. 근데 한자만 쓰면 젊은 층이 읽기 어려울 것 같아서, 밑에 한글로 '-연어장-', '-새우장-' 이렇게 제품명을 붙였어요.

한자는 좀 굵직하고 강한 느낌으로 썼고요, 한글은 반대로 부드럽고 귀여운 폰트를 선택했어요. 이 대비가 되게 좋더라고요. 전통과 현대의 조화랄까요?

컬러 선택의 고민

컬러는 고민 끝에 레드와 블랙으로 갔어요. 레드는 우리나라 전통 색감이면서도 식욕을 자극하는 색이잖아요. 그리고 블랙은 고급스러움과 신뢰감을 주고요. 흰 배경에 이 두 색만 쓰니까 되게 깔끔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더라구요.

포장 스티커 디자인 - 디테일의 마법

로고 작업이 끝나고 나서 포장 스티커를 만들 때가 진짜 재밌었어요.

수미 연어장 스티커

연어 일러스트를 직접 그렸는데, 리얼한 느낌보다는 약간 일러스트레이션 느낌으로 갔어요. 생생한 연어 한 토막이 노란 소스 위에 있는 모습이요. 여기서 포인트는 연어의 결을 세밀하게 표현한 거예요. 보는 사람들이 "와, 신선해 보인다" 이런 느낌을 받게요.

그리고 밑에 '-수미 연어장-' 텍스트를 빨간색으로 넣어서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했어요. 스티커 전체를 둥근 모서리 사각형으로 만들어서 부드러운 느낌도 살렸고요.

수미 새우장 스티커

새우장 스티커는 좀 더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새우를 살짝 휘어지는 자세로 그렸어요. 새우 특유의 탱글한 느낌이 느껴지게요. 배경에 소스가 소용돌이치듯 흐르는 모습도 넣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되게 생동감 있더라고요.

컬러도 연어장보다 좀 더 밝은 톤으로 갔어요. 새우의 오렌지빛 핑크색이 식욕을 자극하더라구요.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최종 시안 보여드렸을 때 반응이... 와, 진짜 잊을 수 없어요.

클라이언트분이 "이거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하시면서 완전 좋아하셨어요. 특히 붉은 스탬프 프레임을 되게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고요. "전통적인데 촌스럽지 않고, 현대적인데 정체성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몇 주 후에 연락이 왔는데, 시장 테스트 결과가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40-50대 분들이 "믿음직스럽다"고 하시고, 20-30대는 "감각적이다"라는 반응이 많았대요. 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이 됐다는 게 정말 뿌듯했어요.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진짜 많이 배웠어요.

첫째는 전통과 현대의 균형이에요. 전통을 살리되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되더라고요.

둘째는 타겟층을 명확히 하되 확장성을 고려하는 거예요. 메인 타겟은 40-50대 주부층이었지만, 젊은 층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디자인하는 게 관건이었죠.

셋째는 스토리텔링의 힘이에요. 그냥 예쁜 디자인이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담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수미장'의 장인정신을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한 게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졌어요.

마무리하며

수미장 프로젝트는 제게 되게 특별한 작업이었어요.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디자이너로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랄까요?

특히 로고 하나, 스티커 하나에도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담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그리고 클라이언트분과의 소통, 시행착오를 통한 개선, 디테일에 대한 집착... 이런 과정들이 결국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는 것도요.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싶어요. 우리나라 전통 브랜드들이 현대적으로 거듭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수미장, 많이 사랑해주세요! 😊

 

InnoFix 의료기기 전단지 & 배너 디자인 작업 후기

한 브랜드, 두 가지 매체 -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어요

이노메디텍에서 연락 왔을 때 "전단지랑 배너 둘 다 작업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으시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좀 부담됐어요. 전단지는 양면으로 정보를 담아야 하고, 배너는 세로로 길쭉하게 핵심만 확 보여줘야 하잖아요. 같은 제품인데 완전히 다른 형식의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게... 되게 고민스러웠거든요.

근데 대표님이 "두 매체가 같은 느낌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병원에 전단지 놓고, 행사장에 배너 세웠을 때 '아, 같은 브랜드구나' 느껴지게요"라고 하시는데, 그 말이 오히려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어요. 아, 일관성이 핵심이구나!

브레이크스루 - 전단지는 설명, 배너는 임팩트

결국 전략을 완전히 달리 가기로 했어요. 전단지는 손에 들고 자세히 볼 수 있으니까 제품 스펙, 종류, 상세 정보를 다 담았어요. 양면을 풀로 활용해서 왼쪽은 메인 제품 소개, 오른쪽은 전체 라인업 카탈로그처럼요.

배너는 정반대로 접근했어요. "3초 안에 뭘 파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제품명과 핵심 특징 4가지만 확대해서 넣었죠. 나머지는 과감하게 다 빼버렸어요. 처음엔 정보가 너무 없는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막상 출력해보니까 이게 맞더라고요.

컬러 시스템 - 일관성이 핵심이었다

두 매체의 통일감을 주기 위해 컬러 시스템을 확실하게 정했어요. 메인 블루(RGB 41, 128, 185), 서브로 밝은 블루 톤, 그리고 강조용 화이트. 이 세 가지 컬러만 사용하기로 하고, 전단지와 배너 모두 동일하게 적용했죠.

특히 신경 쓴 게 그라데이션이었어요. 전단지 왼쪽 면에서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블루 그라데이션을 만들었는데, 이걸 배너에도 똑같이 적용했거든요. 그랬더니 진짜 한눈에 봐도 "아, 같은 브랜드구나" 느껴지더라고요.

배경 패턴도 똑같이 갔어요. 의료 느낌 주는 십자가 모양이랑 곡선 라인들. 전단지에서 쓴 패턴을 배너에도 그대로 가져와서 브랜드 일관성을 확보했죠. 이런 디테일들이 쌓이니까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확 올라가는 게 느껴졌어요.

전단지 레이아웃 - 양면 활용의 고민

전단지 양면 구성할 때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왼쪽 면은 임팩트 있게 메인 제품인 외고정 장치를 크게 보여주고, "EASY FIX"라는 핵심 포인트를 원형 확대로 강조했어요. 아래쪽엔 제품의 4가지 주요 특징을 아이콘으로 정리했고요.

오른쪽 면은 완전히 다른 접근이었어요. CLAMP, CARBON BAR, HALF PIN 이렇게 세 가지 제품군을 카탈로그처럼 정리하되, 각 섹션마다 제품 사진과 스펙을 명확하게 보여줬죠. 의사 선생님들이 "아, 이런 종류가 있구나"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요.

제일 신경 쓴 부분이 제품 사진이었어요. 의료기기다 보니 조명 하나 잘못하면 싸구려처럼 보이거든요. 특히 검은색 클램프들은 그림자 처리가 되게 까다로웠어요. 결국 흰 배경에 부드러운 조명으로 몇 번을 다시 찍었죠.

배너 디자인 - 심플함의 힘

배너는 정말 과감하게 갔어요. 제품명 InnoFix를 상단에 크게 배치하고, "DISPOSABLE EXTERNAL FIXATOR"를 바로 밑에. 그다음엔 제품 사진을 중앙에 확 배치했어요. 여기에 EASY FIX 클로즈업을 원형으로 강조해서 시선을 집중시켰죠.

하단엔 4가지 핵심 특징만 아이콘과 함께 간결하게. "수술 편리성", "장기간 고정", "완전 안전성", "ROM 기능" 이 4가지만 딱딱 정리했어요. 처음 시안보다 정보량이 60% 정도 줄었는데, 오히려 전달력은 3배는 강해진 느낌이었어요.

배너 크기가 세로로 긴 형태다 보니까 정보를 위에서 아래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르게 배치하는 게 중요했어요. 로고 → 제품명 → 제품 사진 → 특징 → 연락처 이렇게 Z자 동선이 아니라 일직선 동선으로 설계했죠.

타이포그래피 - 크기의 대비

전단지에서는 제목이랑 본문 크기를 적당히 차이 나게 했다면, 배너에서는 아예 극단적으로 차이를 뒀어요. "InnoFix"는 손바닥만 하게 크게, 설명 텍스트는 필요 최소한만. 이렇게 크기 대비를 확실히 주니까 멀리서도 가독성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한글 텍스트 처리도 달랐어요. 전단지에서는 설명이 많다 보니 줄간격을 좀 여유 있게 줬는데, 배너는 한 줄로 끝나는 짧은 문구들만 있어서 글자 간격을 좀 더 타이트하게 조정했어요. 그래야 힘이 느껴지더라구요.

클라이언트 반응 - "이거 두 개가 한 세트네요!"

완성본 들고 갔을 때 대표님 반응이 진짜 좋았어요. "와, 이거 두 개가 완전 한 세트네요! 전단지는 자세하고, 배너는 임팩트 있고. 근데 둘이 확실히 같은 느낌이에요." 제일 뿌듯했던 말이었죠.

특히 배너 보시더니 "이거 행사장에 세워놓으면 멀리서도 딱 눈에 띄겠어요"라고 하시면서 엄청 만족해하셨어요. 처음에 정보 많이 넣으려고 했던 시안도 보여드렸더니, "아, 저렇게 했으면 안 됐겠네요. 역시 전문가세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 들으니까 밤새워 수정한 게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한 달 뒤에 전화 오셨는데, 의료기기 박람회에 배너 세워놨더니 부스로 사람들이 많이 왔대요. "다른 부스들은 정보가 너무 많아서 복잡해 보이는데, 우리 배너는 깔끔해서 오히려 눈에 띄었대요." 진짜 이런 피드백 받을 때 디자이너로서 보람을 느끼죠.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일 크게 배운 건 매체별 디자인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는 거예요. 같은 제품, 같은 브랜드라도 전단지는 정보 전달, 배너는 시각적 임팩트. 이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접근해야 효과적인 디자인이 나온다는 걸 체감했죠.

두 번째는 일관성의 중요성이에요. 컬러, 패턴, 폰트 같은 기본 요소들을 통일하면 자연스럽게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만들어지더라고요. 이게 쌓이면 나중엔 로고만 봐도 "아, 저 회사다" 알 수 있는 거죠.

세 번째는 덜어내는 용기예요. 특히 배너 작업할 때, 정보를 과감하게 빼는 게 처음엔 불안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게 더 강력한 메시지를 만들었어요. "적을수록 강하다"는 디자인 원칙을 다시 한번 깨달았죠.

마무리하며

InnoFix 전단지와 배너 작업은 제게 되게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어요. 한 브랜드를 여러 매체로 확장하는 경험을 하면서, 디자인 시스템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했거든요.

무엇보다 클라이언트분이 실제 행사와 병원에서 좋은 성과를 내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전단지는 병원 상담실에서, 배너는 박람회장에서 각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니까요.

디자인은 결국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잖아요. 이번 프로젝트가 이노메디텍의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니, 디자이너로서 이보다 더 보람찬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클라이언트와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 많이 하고 싶네요! 😊

조선닭도리탕 배달전문점 브랜딩 작업 후기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음식점 브랜딩은 늘 설레면서도 떨리는 작업이거든요. 특히 이번 조선닭도리탕은 "조선"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전통적인 느낌과 배달전문점이라는 현대적인 시스템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고민이었어요.

사장님께서 처음 오셨을 때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나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우리 닭도리를 먹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촌스럽게 보이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 말씀이 제일 크게 와닿았어요. 전통은 지키되, 접근성은 높여야 한다는 게 핵심이었죠.

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

전환점은 한옥 기와를 보다가 왔어요. 그 순간 "아, 기와!" 하고 무릎을 탁 쳤죠. 기와의 곡선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만든 게 지금 보이는 저 기와 형태의 로고예요. 빨간 기와에 알록달록한 댕기를 단 것처럼 컬러풀한 요소를 넣었어요. 전통적이면서도 발랄하고, 친근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사장님께 보여드렸을 때 "오, 이거다!" 하시면서 무릎을 치시더라고요. 그 순간 진짜 날아갈 것 같았어요.

컬러 선택의 고민

컬러는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빨간색은 필수였죠. 닭도리탕의 매콤한 느낌도 있고, 전통적인 느낌도 살릴 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냥 빨간색만 쓰면 너무 무거워 보일 것 같아서, 기와 아래 부분에 주황, 노랑, 초록 등 따뜻한 컬러들을 포인트로 넣었어요.

이게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게, 나중에 매운맛 단계 스티커 디자인할 때도 똑같은 컬러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거든요. 보통맛-매운맛-아주 매운맛을 고추 개수로 표현하면서 전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일관성 있게 완성된 거죠.

파사드 작업 - 가장 중요한 첫인상

간판이랑 파사드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지나가다가 딱 봤을 때 "여기 맛있겠다" 싶어야 하니까요.

큰 간판에는 로고와 브랜드명을 크게 배치하고, 전화번호를 눈에 띄게 빨간색 박스에 넣었어요. 전화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다고 해서요.

유리창에 붙인 디자인이 되게 마음에 드는데, 배달의민족 로고랑 별점 5개를 크게 넣었어요. 요즘 사람들은 리뷰 엄청 중요하게 보잖아요. "바이럴마케팅" 느낌으로 "배달앱 검색참에 입력하세요" 문구도 넣고, "리뷰 ♥ 짱 부타크드려요^^"라는 친근한 메시지도 추가했어요.

명함과 부가 디자인들

명함은 심플하게 갔어요. 비즈니스 용도니까 너무 튀면 안 될 것 같았거든요. 흰색 바탕에 로고만 깔끔하게 넣고, 정보는 오른쪽에 정리했어요. 뒷면은 빨간색 풀컬러로 역동적인 느낌을 줬고요.

매운맛 스티커는 진짜 디테일이에요. 요즘 배달음식에 매운 정도 표시 안 하면 클레임 들어오잖아요. 그래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고추 개수로 표현했어요. 귀엽기도 하고 실용적이기도 하고!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작업 완료하고 설치까지 다 끝났을 때, 사장님이 가게 앞에서 한참을 서 계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전화로 "선생님, 진짜 고맙습니다. 우리 가게가 이렇게 예뻐 보일 줄 몰랐어요" 하시는데... 진짜 보람 느꼈죠.

더 좋았던 건 실제 매출이 올랐다고 하시더라고요. 새 간판 달고 나서 신규 주문이 30% 정도 늘었대요. "젊은 손님들이 많이 늘었어요. 간판 보고 배민 검색해서 주문하신대요!" 이 말씀 듣는 순간 진짜 소름 돋았어요.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말 중요하게 느낀 게, "전통과 현대의 조화"는 말로만 쉽지 실행이 어렵다는 거예요. 둘 중 하나로 치우치면 안 되고, 그 균형점을 찾는 게 핵심이더라고요.

또 하나는 실제 사용자 동선을 생각하는 것. 배달전문점이니까 배달앱 검색을 유도하는 문구, 전화번호 가독성, 리뷰 부탁 메시지 같은 실질적인 요소들이 디자인만큼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배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클라이언트의 진짜 목표를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단순히 "예쁜 간판"이 아니라 "젊은 고객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브랜드"를 원하셨던 거니까요. 그걸 놓쳤으면 아무리 디자인 잘해도 소용없었을 거예요.

마무리하며

조선닭도리탕 브랜딩 작업은 제게도 정말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어요.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웠고, 무엇보다 실제로 매출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제일 기뻐요.

지금도 가끔 그 동네 지나갈 때면 들러서 간판 보고 와요. 밤에 불 켜진 모습이 진짜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안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사장님 보면 괜히 뿌듯해지고요.

여러분도 혹시 전통적인 업종을 현대적으로 브랜딩하는 작업 하시게 되면, 이번 케이스 참고해보세요. 전통의 본질은 지키되, 표현 방식을 현대화하는 게 포인트예요! 😊

보라케이스 로고·명함·쿠폰 통합 디자인 작업 후기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엔 되게 부담스러웠어요. 보라케이스 대표님이 연락 주셨을 때, "로고부터 명함, 쿠폰까지 다 맡기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스마트폰 수리점이면서 케이스도 판매하는 곳인데, 이 두 가지 느낌을 다 살려야 한다는 게 포인트였어요.

대표님이 특히 강조하셨던 게 "너무 무겁지 않게, 젊은 느낌으로 가고 싶다"는 거였거든요. 동시에 전문성도 있어 보여야 하고... 진짜 이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나 싶었죠.

첫 번째 시안 - 완전 망작이었던 이유

처음엔 막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가려고 했어요. 검은색 바탕에 골드 포인트 넣고, 폰트도 세련되게... 그런데 완전 망했더라고요. 대표님이 보시더니 "음... 이건 좀 너무 딱딱한데요?" 하시는 거예요.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수리'라는 키워드에만 너무 꽂혀서, 정작 중요한 '접근성'을 놓쳤던 것 같아요. 동구 글랑주에 있는 동네 가게인데, 이렇게 고급스럽게만 가면 오히려 부담스럽겠더라구요.

브레이크스루 - 보라색과 노란색의 만남

전환점은 대표님 성함에서 왔어요. '보라'케이스잖아요. 그래서 "그럼 아예 보라색을 메인으로 가면 어떨까요?"라고 제안드렸더니, 대표님이 눈이 번쩍 뜨이시더라고요.

근데 보라색만 쓰면 좀 무거울 것 같아서, 노란색을 포인트로 넣었어요. 이 조합이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게, 젊고 활기찬 느낌도 나면서 동시에 전문성도 있어 보이는 거예요. 보라색이 안정감을 주고, 노란색이 생동감을 준달까요?

로고 디자인 - 공구와 스마트폰의 조화

로고는 좀 고민이 많았어요. 수리점이면서 케이스 판매점이니까, 이 정체성을 어떻게 하나의 이미지로 담을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낸 게 스마트폰 + 공구 조합이었어요. 스패너랑 드라이버를 'B' 글자 뒤에 배치해서, 마치 수리 도구들이 스마트폰을 고치는 것처럼 보이게 했죠. 단순한데 메시지가 확실하더라고요.

처음엔 공구를 더 크게 넣었었는데, 그러니까 너무 공업적으로 보여서 크기를 조절했어요. 결과적으로 귀엽고 친근한 느낌이 나면서도 "아, 여기 수리하는 곳이구나"가 바로 전달되는 로고가 완성됐어요.

 

명함 제작 - 정보 정리의 어려움

명함은 진짜... 정보가 많아서 힘들었어요. 서비스 항목만 해도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전 기종 케이스 및 악세사리 전문점, 아이폰 액정파손, 침수, 배터리, 하우징, 부분수리, 메인보드 수리 가능"이거든요.

이걸 다 넣으면서도 가독성을 살려야 했는데, 상단에 로고를 크게 배치하고, 중간에 노란색 띠로 서비스 설명을 강조했어요. 하단에는 연락처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맨 아래 보라색 바에 농협 계좌번호를 넣었죠.

대표님이 특히 좋아하셨던 게 이메일 주소랑 전화번호를 큼직하게 넣은 거였어요. "어차피 명함은 연락처 보려고 보는 건데, 이게 잘 보여야죠" 하시더라구요.

 

할인 쿠폰 - 실용성과 디자인의 균형

쿠폰은 명함이랑 통일감을 주면서도 한눈에 할인율이 보여야 했어요. 그래서 '10% 할인'을 엄청 크게 배치했죠. 현금이랑 카드 할인율이 다르니까 작은 글씨로 "카드: 5% 할인"도 표기하고요.

오른쪽에 칼선 넣어서 쿠폰 느낌 나게 한 것도 대표님이 완전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이거 진짜 쿠폰 같아요!"라고 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클라이언트 반응 - 기대 이상의 만족

작업물 전달했을 때 대표님 반응이 지금도 생생해요.

"와, 이거 완전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보라색이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그리고 로고 진짜 귀엽고 전문적이면서도 딱딱하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특히 명함이랑 쿠폰의 통일감을 되게 칭찬해주셨어요. "이거 세트로 들고 다니면 완전 브랜딩 제대로 된 것 같아요"라고 하시면서, 추가로 현수막이랑 간판 작업도 맡기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제일 뿌듯했던 게, 명함 받으신 손님들이 "명함 디자인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는 거였어요. 실제로 매출에도 도움이 됐다고 하시니까, 디자이너로서 이보다 더 좋은 피드백이 어디 있겠어요.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크게 배운 건, '브랜드의 정체성'은 단순히 예쁜 게 아니라 '기억에 남는 것'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보라색 + 노란색 조합이랑 귀여운 로고 덕분에, 지나가다가도 "아, 보라케이스!"하고 떠올릴 수 있게 됐잖아요.

그리고 동네 가게일수록 친근함이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 느꼈어요. 처음에 고급스럽게 가려다가 실패했던 게, 결국 타겟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거거든요. 동구에서 스마트폰 수리하고 케이스 사러 오는 분들은 부담 없이 편하게 들어올 수 있는 곳을 원하시는 거죠.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처음부터 클라이언트 이름이나 지역 특성에서 힌트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보라'케이스라는 이름에서 출발했던 게 결국 최고의 선택이었으니까요.

마무리하며

보라케이스 작업은 제게도 되게 특별한 프로젝트였어요. 로고부터 명함, 쿠폰까지 통합적으로 브랜딩 작업을 해보면서, 디자인이 단순히 예쁜 걸 넘어서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거든요.

제갈현 대표님, 저를 믿고 맡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보라케이스가 동구에서 제일 잘되는 스마트폰 수리점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대구 동구에 사시는 분 있으면, 보라케이스 한번 가보세요. 디자인만 예쁜 게 아니라 실력도 최고시더라구요! 😊

'포트폴리오' 검색 결과

총 23개의 글이 있습니다.

만취 FC 풋살팀 엠블럼 디자인 작업

포트폴리오 · · by ·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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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치킨 자석광고지 디자인 작업

포트폴리오 · · by ·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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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곡·용접 회사를 위한 폴리곤 강아지 AI 이미지 제작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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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솔직히 이 의뢰를 처음 받았을 때 좀 당황했어요. 절곡이랑 용접을 전문으로 하시는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폴리곤 스타일로 강아지 형상 예시를 만들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주로 하는 그래픽 디자인이랑은 좀 다른 영역이었거든요.그런데 대표님이 설명해주신 걸 들어보니까, 자기네들이 절곡·용접 기술로 입체 조형물을 만들 수 있는데, 고객들한테 "이런 것도 만들 수 있어요"라고 보여줄 비주얼 샘플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근데 실제로 만들기 전에 먼저 이미지로 보여드려야 하니까 AI를 활용해서 예시를 만들어달라는 거였어요."아, 이거 재밌겠는데?" 싶더라고요. 완전 새로운 분야의 클라이언트랑 작업하는 거니까요. 첫 번째 시안 - 조율해가는 과정처음엔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강동유나이티드 축구클럽 창단식 현수막 디자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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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 · by · 댓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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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디클리닉 스포츠재활 전문센터 명함 디자인 작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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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솔직히 처음 연락받았을 때 되게 긴장됐어요. 스포츠재활 전문 클리닉 명함이라니! 의료 쪽이랑 헬스케어 분야는 디자인할 때 진짜 신경 써야 할 게 많거든요. 전문성도 보여줘야 하고, 동시에 너무 딱딱하면 안 되고... 권동일 대표님이 원하시는 건 "건강하고 활기찬 느낌"이었는데, 막상 하려니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특히 "for body clinic"이라는 영문 브랜드명과 "포바디클리닉"이라는 한글명을 어떻게 조화롭게 넣을지가 고민이었어요. 그리고 대표님이 강조하신 "I'm always healthy!"라는 슬로건도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했고요.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전환점은 비트루비안맨에서 찾았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 유명한 인체 비례도 아시죠..

수미장 로고 및 포장 스티커 디자인 작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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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솔직히 처음 수미장 프로젝트 의뢰를 받았을 때, 약간 긴장되면서도 되게 설레더라고요. 장(醬) 브랜드라는 게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의 핵심이잖아요. 그래서 "이거 제대로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었고요.클라이언트분이 원하신 건 명확했어요.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원하셨거든요. 특히 '수미장'이라는 브랜드명에서 장인의 손맛을 강조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진짜 전환점이 된 건 클라이언트분이 무심코 하신 말씀이었어요. "우리 어머니가 장 담그실 때 쓰시던 항아리에 붉은 천 묶으시던 게 기억나요." 그 순간 딱! 아이디어가 떠올랐죠.붉은 스탬프 느낌의 프레임이 핵심이었어..

InnoFix 의료기기 전단지 & 배너 디자인 작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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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브랜드, 두 가지 매체 -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어요이노메디텍에서 연락 왔을 때 "전단지랑 배너 둘 다 작업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으시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좀 부담됐어요. 전단지는 양면으로 정보를 담아야 하고, 배너는 세로로 길쭉하게 핵심만 확 보여줘야 하잖아요. 같은 제품인데 완전히 다른 형식의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게... 되게 고민스러웠거든요.근데 대표님이 "두 매체가 같은 느낌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병원에 전단지 놓고, 행사장에 배너 세웠을 때 '아, 같은 브랜드구나' 느껴지게요"라고 하시는데, 그 말이 오히려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어요. 아, 일관성이 핵심이구나!브레이크스루 - 전단지는 설명, 배너는 임팩트결국 전략을 완전히 달리 가기로 했어요. 전단지는 손에 들고 자세히 볼 수..

조선닭도리탕 배달전문점 브랜딩 작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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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음식점 브랜딩은 늘 설레면서도 떨리는 작업이거든요. 특히 이번 조선닭도리탕은 "조선"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전통적인 느낌과 배달전문점이라는 현대적인 시스템을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고민이었어요.사장님께서 처음 오셨을 때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나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우리 닭도리를 먹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촌스럽게 보이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 말씀이 제일 크게 와닿았어요. 전통은 지키되, 접근성은 높여야 한다는 게 핵심이었죠.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전환점은 한옥 기와를 보다가 왔어요. 그 순간 "아, 기와!" 하고 무릎을 탁 쳤죠. 기와의 곡선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되겠다 싶었거든요.그래서 만든 게 지금 보이는 저 기와 형태의 로고예요. 빨간 기와에 ..

보라케이스 로고·명함·쿠폰 통합 디자인 작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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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솔직히 처음엔 되게 부담스러웠어요. 보라케이스 대표님이 연락 주셨을 때, "로고부터 명함, 쿠폰까지 다 맡기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스마트폰 수리점이면서 케이스도 판매하는 곳인데, 이 두 가지 느낌을 다 살려야 한다는 게 포인트였어요.대표님이 특히 강조하셨던 게 "너무 무겁지 않게, 젊은 느낌으로 가고 싶다"는 거였거든요. 동시에 전문성도 있어 보여야 하고... 진짜 이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나 싶었죠.첫 번째 시안 - 완전 망작이었던 이유처음엔 막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가려고 했어요. 검은색 바탕에 골드 포인트 넣고, 폰트도 세련되게... 그런데 완전 망했더라고요. 대표님이 보시더니 "음... 이건 좀 너무 딱딱한데요?" 하시는 거예요.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