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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FC 풋살팀 엠블럼 디자인 작업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 "만취 FC"라는 팀명 들었을 때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풋살 동호회 엠블럼 작업 의뢰를 받았는데, 팀명부터 범상치 않더라고요. 클라이언트분이 설명하시길, 경기 끝나고 다같이 맥주 한잔하는 게 팀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그래서 '만취'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엠블럼에 축구공이랑 맥주잔을 같이 넣고 싶어요. 근데 너무 장난스럽게 보이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게 클라이언트의 핵심 요구사항이었어요.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한 느낌... 이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고민이었죠.

첫 번째 시안 - 완전 망작의 시작

처음엔 진짜 너무 캐주얼하게 접근했어요. 맥주잔에서 거품이 막 넘치고, 축구공이 통통 튀는 느낌으로 귀여운 일러스트 스타일로 그렸거든요. 근데 이게 완전... 동네 치킨집 전단지 같은 느낌이 나는 거예요.

클라이언트분한테 보여드렸더니 "음... 좀 더 스포츠팀 느낌이 났으면 좋겠어요"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당연한 반응이었죠. 아무리 '만취'라는 재미있는 이름이어도, 이분들은 진짜 풋살을 진지하게 하는 팀이니까요.

브레이크스루 - 전통적인 스포츠 엠블럼의 재해석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멋진 스포츠팀 엠블럼들은 다 딱딱하고 격식 있잖아요? 유럽 축구팀들 엠블럼 보면 방패 모양에 별이 있고, 전통적인 느낌이 강하고. 거기서 힌트를 얻었어요.

"아, 정통 스포츠 엠블럼 스타일로 가되, 맥주잔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면 되겠다!"

그래서 두 가지 버전으로 디자인했어요:

  1. 원형 엠블럼: 클래식한 배지 스타일. 축구공과 카드(심판 카드처럼), 방사형 라인으로 역동성을 표현
  2. 맥주잔 엠블럼: 아예 맥주잔 자체를 엠블럼 형태로 만들되, 세 개의 별과 축구공으로 스포츠팀 정체성을 확실히 함

컬러 선택 - 네이비와 골드의 조화

컬러는 되게 고민 많이 했어요. 처음엔 맥주색이니까 노란색을 메인으로 할까 했는데, 그럼 진짜 맥주 브랜드처럼 보일 것 같더라고요.

결국 선택한 건 진한 네이비 + 골드/오렌지 조합이었어요. 네이비는 스포츠팀의 신뢰감과 전문성을 주고, 골드/오렌지는 맥주의 풍성함과 팀의 활기를 표현하는 거죠. 이 조합이 진짜 딱 맞아떨어지더라구요.

디테일 작업 - 2017의 의미

클라이언트분이 "2017"을 꼭 넣어달라고 하셨어요. 팀 창단 연도래요. 처음엔 그냥 작게 넣을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정통 스포츠 엠블럼의 클리셰잖아요? 창단 연도 강조하는 거.

그래서 원형 버전에는 하단에 배지처럼 "2017"을 넣고, 맥주잔 버전에는 "-2017"로 표기해서 마치 오래된 명가 느낌을 줬어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이거다!"

두 가지 버전을 보여드렸는데, 진짜 반응이 뜨겁더라고요.

"와, 이거 완전 우리 팀 느낌이에요! 맥주도 좋아하고 축구도 진지하게 하는 우리 팀 정체성이 딱 나타난 것 같아요."

특히 맥주잔 모양 버전을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유니폼이랑 플래그에 새길 거라고 하시면서, 진짜 팀 정체성이 확실해진 것 같다고. 다른 팀원분들한테도 보여줬는데 다들 완전 만족한다고 연락 왔어요.

"경기 끝나고 한잔할 때 이 로고 박힌 유니폼 입고 있으면 완전 자부심 생길 것 같아요!"

이런 피드백 들을 때가 진짜 디자이너로서 보람 느끼는 순간이에요.

작업하면서 깨달은 대대소소만의 강점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확실히 느낀 건, 클라이언트의 독특한 정체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만취'라는 이름 때문에 장난스럽게만 접근했으면 완전 실패했을 거거든요.

진지함과 유머, 전통과 독창성. 이 균형을 잡는 게 브랜딩의 핵심이더라구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건 단순히 '재미있는 로고'가 아니라 '우리를 제대로 표현하는 정체성'이니까요.

그리고 하나 더 배운 건, 두 가지 버전 제시하는 게 진짜 효과적이라는 거예요. 원형 버전은 클래식하고 안정적이고, 맥주잔 버전은 독창적이고 강렬하고. 클라이언트가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더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마무리하며

풋살팀 엠블럼 작업은 처음이었는데, 되게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스포츠팀 브랜딩은 단순히 예쁜 로고를 만드는 게 아니라, 그 팀의 역사와 정체성, 가치관까지 담아내는 작업이더라고요.

만취 FC 여러분, 경기에서도 승리하시고 경기 후 맥주도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이 엠블럼이 여러분의 팀 정신을 잘 담아냈으면 좋겠어요. 😊

수미장 로고 및 포장 스티커 디자인 작업 후기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 수미장 프로젝트 의뢰를 받았을 때, 약간 긴장되면서도 되게 설레더라고요. 장(醬) 브랜드라는 게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의 핵심이잖아요. 그래서 "이거 제대로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었고요.

클라이언트분이 원하신 건 명확했어요.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원하셨거든요. 특히 '수미장'이라는 브랜드명에서 장인의 손맛을 강조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

진짜 전환점이 된 건 클라이언트분이 무심코 하신 말씀이었어요. "우리 어머니가 장 담그실 때 쓰시던 항아리에 붉은 천 묶으시던 게 기억나요." 그 순간 딱!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붉은 스탬프 느낌의 프레임이 핵심이었어요. 전통 장 항아리에 묶는 붉은 천, 옛날 문서에 찍던 도장... 이런 이미지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어떨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붓터치가 느껴지는 붉은색 프레임을 만들었어요. 완전 깔끔한 네모가 아니라 살짝 번지는 느낌을 줘서 수작업의 따뜻함을 표현했죠.

로고 작업 과정

타이포그래피 선택의 고민

'秀味(수미)'라는 한자를 메인으로 쓰기로 했어요. 근데 한자만 쓰면 젊은 층이 읽기 어려울 것 같아서, 밑에 한글로 '-연어장-', '-새우장-' 이렇게 제품명을 붙였어요.

한자는 좀 굵직하고 강한 느낌으로 썼고요, 한글은 반대로 부드럽고 귀여운 폰트를 선택했어요. 이 대비가 되게 좋더라고요. 전통과 현대의 조화랄까요?

컬러 선택의 고민

컬러는 고민 끝에 레드와 블랙으로 갔어요. 레드는 우리나라 전통 색감이면서도 식욕을 자극하는 색이잖아요. 그리고 블랙은 고급스러움과 신뢰감을 주고요. 흰 배경에 이 두 색만 쓰니까 되게 깔끔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더라구요.

포장 스티커 디자인 - 디테일의 마법

로고 작업이 끝나고 나서 포장 스티커를 만들 때가 진짜 재밌었어요.

수미 연어장 스티커

연어 일러스트를 직접 그렸는데, 리얼한 느낌보다는 약간 일러스트레이션 느낌으로 갔어요. 생생한 연어 한 토막이 노란 소스 위에 있는 모습이요. 여기서 포인트는 연어의 결을 세밀하게 표현한 거예요. 보는 사람들이 "와, 신선해 보인다" 이런 느낌을 받게요.

그리고 밑에 '-수미 연어장-' 텍스트를 빨간색으로 넣어서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했어요. 스티커 전체를 둥근 모서리 사각형으로 만들어서 부드러운 느낌도 살렸고요.

수미 새우장 스티커

새우장 스티커는 좀 더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새우를 살짝 휘어지는 자세로 그렸어요. 새우 특유의 탱글한 느낌이 느껴지게요. 배경에 소스가 소용돌이치듯 흐르는 모습도 넣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되게 생동감 있더라고요.

컬러도 연어장보다 좀 더 밝은 톤으로 갔어요. 새우의 오렌지빛 핑크색이 식욕을 자극하더라구요.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최종 시안 보여드렸을 때 반응이... 와, 진짜 잊을 수 없어요.

클라이언트분이 "이거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하시면서 완전 좋아하셨어요. 특히 붉은 스탬프 프레임을 되게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고요. "전통적인데 촌스럽지 않고, 현대적인데 정체성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몇 주 후에 연락이 왔는데, 시장 테스트 결과가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40-50대 분들이 "믿음직스럽다"고 하시고, 20-30대는 "감각적이다"라는 반응이 많았대요. 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이 됐다는 게 정말 뿌듯했어요.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진짜 많이 배웠어요.

첫째는 전통과 현대의 균형이에요. 전통을 살리되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되더라고요.

둘째는 타겟층을 명확히 하되 확장성을 고려하는 거예요. 메인 타겟은 40-50대 주부층이었지만, 젊은 층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디자인하는 게 관건이었죠.

셋째는 스토리텔링의 힘이에요. 그냥 예쁜 디자인이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담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수미장'의 장인정신을 시각적으로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한 게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졌어요.

마무리하며

수미장 프로젝트는 제게 되게 특별한 작업이었어요.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디자이너로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랄까요?

특히 로고 하나, 스티커 하나에도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담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그리고 클라이언트분과의 소통, 시행착오를 통한 개선, 디테일에 대한 집착... 이런 과정들이 결국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는 것도요.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싶어요. 우리나라 전통 브랜드들이 현대적으로 거듭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수미장, 많이 사랑해주세요! 😊

 

보라케이스 로고·명함·쿠폰 통합 디자인 작업 후기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엔 되게 부담스러웠어요. 보라케이스 대표님이 연락 주셨을 때, "로고부터 명함, 쿠폰까지 다 맡기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스마트폰 수리점이면서 케이스도 판매하는 곳인데, 이 두 가지 느낌을 다 살려야 한다는 게 포인트였어요.

대표님이 특히 강조하셨던 게 "너무 무겁지 않게, 젊은 느낌으로 가고 싶다"는 거였거든요. 동시에 전문성도 있어 보여야 하고... 진짜 이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나 싶었죠.

첫 번째 시안 - 완전 망작이었던 이유

처음엔 막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가려고 했어요. 검은색 바탕에 골드 포인트 넣고, 폰트도 세련되게... 그런데 완전 망했더라고요. 대표님이 보시더니 "음... 이건 좀 너무 딱딱한데요?" 하시는 거예요.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수리'라는 키워드에만 너무 꽂혀서, 정작 중요한 '접근성'을 놓쳤던 것 같아요. 동구 글랑주에 있는 동네 가게인데, 이렇게 고급스럽게만 가면 오히려 부담스럽겠더라구요.

브레이크스루 - 보라색과 노란색의 만남

전환점은 대표님 성함에서 왔어요. '보라'케이스잖아요. 그래서 "그럼 아예 보라색을 메인으로 가면 어떨까요?"라고 제안드렸더니, 대표님이 눈이 번쩍 뜨이시더라고요.

근데 보라색만 쓰면 좀 무거울 것 같아서, 노란색을 포인트로 넣었어요. 이 조합이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게, 젊고 활기찬 느낌도 나면서 동시에 전문성도 있어 보이는 거예요. 보라색이 안정감을 주고, 노란색이 생동감을 준달까요?

로고 디자인 - 공구와 스마트폰의 조화

로고는 좀 고민이 많았어요. 수리점이면서 케이스 판매점이니까, 이 정체성을 어떻게 하나의 이미지로 담을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낸 게 스마트폰 + 공구 조합이었어요. 스패너랑 드라이버를 'B' 글자 뒤에 배치해서, 마치 수리 도구들이 스마트폰을 고치는 것처럼 보이게 했죠. 단순한데 메시지가 확실하더라고요.

처음엔 공구를 더 크게 넣었었는데, 그러니까 너무 공업적으로 보여서 크기를 조절했어요. 결과적으로 귀엽고 친근한 느낌이 나면서도 "아, 여기 수리하는 곳이구나"가 바로 전달되는 로고가 완성됐어요.

 

명함 제작 - 정보 정리의 어려움

명함은 진짜... 정보가 많아서 힘들었어요. 서비스 항목만 해도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전 기종 케이스 및 악세사리 전문점, 아이폰 액정파손, 침수, 배터리, 하우징, 부분수리, 메인보드 수리 가능"이거든요.

이걸 다 넣으면서도 가독성을 살려야 했는데, 상단에 로고를 크게 배치하고, 중간에 노란색 띠로 서비스 설명을 강조했어요. 하단에는 연락처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맨 아래 보라색 바에 농협 계좌번호를 넣었죠.

대표님이 특히 좋아하셨던 게 이메일 주소랑 전화번호를 큼직하게 넣은 거였어요. "어차피 명함은 연락처 보려고 보는 건데, 이게 잘 보여야죠" 하시더라구요.

 

할인 쿠폰 - 실용성과 디자인의 균형

쿠폰은 명함이랑 통일감을 주면서도 한눈에 할인율이 보여야 했어요. 그래서 '10% 할인'을 엄청 크게 배치했죠. 현금이랑 카드 할인율이 다르니까 작은 글씨로 "카드: 5% 할인"도 표기하고요.

오른쪽에 칼선 넣어서 쿠폰 느낌 나게 한 것도 대표님이 완전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이거 진짜 쿠폰 같아요!"라고 하시면서 웃으시더라구요.

 

클라이언트 반응 - 기대 이상의 만족

작업물 전달했을 때 대표님 반응이 지금도 생생해요.

"와, 이거 완전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보라색이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그리고 로고 진짜 귀엽고 전문적이면서도 딱딱하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특히 명함이랑 쿠폰의 통일감을 되게 칭찬해주셨어요. "이거 세트로 들고 다니면 완전 브랜딩 제대로 된 것 같아요"라고 하시면서, 추가로 현수막이랑 간판 작업도 맡기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제일 뿌듯했던 게, 명함 받으신 손님들이 "명함 디자인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는 거였어요. 실제로 매출에도 도움이 됐다고 하시니까, 디자이너로서 이보다 더 좋은 피드백이 어디 있겠어요.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크게 배운 건, '브랜드의 정체성'은 단순히 예쁜 게 아니라 '기억에 남는 것'이어야 한다는 거예요. 보라색 + 노란색 조합이랑 귀여운 로고 덕분에, 지나가다가도 "아, 보라케이스!"하고 떠올릴 수 있게 됐잖아요.

그리고 동네 가게일수록 친근함이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 느꼈어요. 처음에 고급스럽게 가려다가 실패했던 게, 결국 타겟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거거든요. 동구에서 스마트폰 수리하고 케이스 사러 오는 분들은 부담 없이 편하게 들어올 수 있는 곳을 원하시는 거죠.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처음부터 클라이언트 이름이나 지역 특성에서 힌트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보라'케이스라는 이름에서 출발했던 게 결국 최고의 선택이었으니까요.

마무리하며

보라케이스 작업은 제게도 되게 특별한 프로젝트였어요. 로고부터 명함, 쿠폰까지 통합적으로 브랜딩 작업을 해보면서, 디자인이 단순히 예쁜 걸 넘어서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거든요.

제갈현 대표님, 저를 믿고 맡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보라케이스가 동구에서 제일 잘되는 스마트폰 수리점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대구 동구에 사시는 분 있으면, 보라케이스 한번 가보세요. 디자인만 예쁜 게 아니라 실력도 최고시더라구요! 😊

도시농부 샤인머스켓 브랜딩 디자인 작업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솔직히 처음에 '도시농부'라는 브랜드명을 들었을 때, 되게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농업인데 도시? 이게 어떻게 연결될까 하면서 궁금했거든요. 클라이언트분이 직접 재배하신 샤인머스켓을 브랜딩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진짜 열정이 느껴지더라고요.

"우리 포도 맛만큼은 정말 자신 있어요. 근데 포장이나 브랜드가 없으니까 소비자들한테 어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농산물 브랜딩은 처음이라 살짝 부담되기도 했는데, 동시에 완전 새로운 도전이어서 설레기도 했거든요.

 

첫 번째 시안 - 시행착오 이야기

처음엔 너무 복잡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농업이니까 트랙터나 밭 이미지를 넣어야 하나? 도시니까 건물도 들어가야 하나?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가 완전 산으로 갔더라구요.

첫 시안은 정말 망작이었어요. 로고에 너무 많은 요소를 담으려다 보니 복잡하고 산만했죠. 클라이언트분께 보여드렸더니 "음... 좀 복잡한 것 같은데요?" 라고 하시는데, 그 순간 아, 내가 방향을 잘못 잡았구나 싶었어요.

그날 저녁에 진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도시농부가 전달하고 싶은 본질이 뭘까? 복잡한 설명이 아니라 한 번에 딱 와닿는 느낌이어야 하는데...

브레이크스루 - 핵심 아이디어 발견

전환점은 클라이언트분이 보내주신 샤인머스켓 사진을 보면서였어요. 와, 정말 탐스럽고 예쁘더라고요. 그 순간 깨달았어요. 굳이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 없이, 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자체가 브랜드의 핵심이구나.

원형 안에 포도송이와 잎사귀를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도시농부니까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워야 하고, 샤인머스켓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디자인 결정 과정

컬러 선택의 고민

색상 선택할 때 진짜 많이 고민했어요. 처음엔 진한 초록을 썼는데, 너무 무겁더라구요. 여러 번 수정하면서 지금의 연한 그린 톤을 찾았는데, 이게 샤인머스켓의 투명하고 싱싱한 느낌과 딱 맞아떨어지더라고요.

로고 구성의 핵심

원형 로고 안에 포도송이, 잎사귀, 그리고 약간의 곡선을 넣어서 바람이나 자연의 움직임을 표현했어요. 한글 '도시농부'는 깔끔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의 서체로 선택했구요.

패키지 디자인 전개

박스 디자인할 때는 두 가지 버전을 만들었어요. 화이트 버전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크래프트 버전은 좀 더 자연스럽고 친환경적인 느낌으로요. 박스를 펼쳤을 때 포도 일러스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배치한 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결과

수정된 시안을 보여드렸을 때 클라이언트분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이거예요! 이게 바로 제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세련되면서도 우리 농산물의 자연스러움이 그대로 느껴져요."

특히 패키지 디자인을 보시고는 "이거 받는 사람이 선물 받는 기분이 들 것 같아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 듣고 정말 뿌듯했어요.

상세페이지까지 완성하고 나서는 "이제 진짜 브랜드가 생긴 기분이에요. 자신 있게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크게 배운 건, 브랜딩에서 '진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였어요. 농산물은 특히 생산자의 마음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잖아요. 그걸 디자인으로 어떻게 표현할지가 관건이었던 것 같아요.

또 하나는 타겟에 대한 이해였어요. 샤인머스켓을 구매하는 분들은 품질을 중요하게 여기고,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매하시거든요. 그래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디자인이 필요했던 거죠.

농산물 브랜딩이 생각보다 훨씬 섬세하고 중요한 작업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단순히 예쁘게만 만드는 게 아니라, 생산자의 철학과 소비자의 니즈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하니까요.

마무리하며

도시농부 프로젝트는 저에게도 정말 의미 있는 작업이었어요. 농업과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경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클라이언트분이 진심으로 만족해해주셔서 보람찼거든요.

지금도 가끔 마트에서 샤인머스켓 파는 걸 보면, 우리가 만든 패키지로 판매되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해요. 그분의 정성스럽게 기른 포도가 좋은 브랜딩을 만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농산물 브랜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생산자의 진심과 소비자의 만족, 그리고 디자이너의 창의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정말 특별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거든요!

 

대경패키지 로고 & 명함 디자인 작업 후기

처음 의뢰받았을 때의 솔직한 심정

지난달 대경패키지라는 업체에서 로고와 명함 디자인 의뢰가 들어왔어요. 패키지 전문 업체라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또 로고 작업이구나' 싶었는데... 막상 클라이언트와 미팅을 해보니 생각보다 까다로운 프로젝트더라구요.

"심플하면서도 전문적으로 보이게 해주세요"

이 한 마디에 모든 게 담겨있었어요.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주문이거든요.

첫 번째 시안 - 완전 복잡했던 흑역사

처음엔 패키지 업체니까 박스 모양을 형상화해서 만들어봤어요. 그라데이션도 넣고, 입체감도 주고...

클라이언트가 보시더니 "음... 좀 복잡하네요"

표정이 다 말해주더라고요. ㅠㅠ

그때 깨달았어요. 패키지 업체라고 해서 꼭 박스 모양일 필요는 없구나.

브레이크스루 - DXP라는 이니셜에 집중하다

다시 처음부터 생각해봤어요.

D-X-P

이 세 글자를 어떻게 하면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런데 여기서 X가 정말 포인트더라고요. X 자체가 이미 시각적으로 강한 임팩트가 있잖아요.

아이디어가 번뜩!

X를 중심으로 D와 P를 배치하되, 선 하나가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느낌으로 해보자!

이게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선 하나만 추가했는데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면서도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컬러 선택의 고민

로고 형태가 나오니까 이제 컬러 고민이 시작됐어요.

첫 번째 옵션: 블루 계열

  • 신뢰감 있고 전문적인 느낌
  • 패키지 업체에 적합한 안정감

두 번째 옵션: 블랙 & 화이트

  •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 어떤 배경에도 잘 어울림

결국 블루를 메인으로 가기로 했어요. 클라이언트도 "이 색상이 훨씬 신뢰감 있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명함 디자인 - 로고의 연장선

로고가 확정되니까 명함은 상대적으로 수월했어요.

핵심은 로고가 돋보이게 하는 것!

레이아웃 포인트

  • 로고를 상단에 크게 배치해서 브랜드 임팩트 극대화
  • 정보는 깔끔하게 정리해서 가독성 확보
  • 여백의 미를 살려서 고급스러운 느낌 연출

뒷면은 로고만 크게 넣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방향으로 갔어요.

클라이언트 반응 - 대만족!

최종 시안을 보여드렸을 때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이거 완전 우리가 원하던 느낌이에요!"

특히 윤경우 대표님이 "다른 업체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엄청 만족해 하시더라구요.

인상 깊었던 피드백

  • "로고만 봐도 전문적인 느낌이 든다"
  • "명함 퀄리티가 회사 이미지를 확실히 올려주는 것 같다"
  • "심플한데 기억에 남는다"

작업하면서 배운 점들

이번 프로젝트 하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게, 좋은 로고는 복잡한 게 아니구나였어요.

성공 포인트 3가지

  1. 클라이언트의 진짜 니즈 파악 - 겉으로 하는 말보다 진짜 원하는 걸 찾기
  2. 과감한 심플함 - 빼고 빼고 또 빼기
  3. 일관성 있는 아이덴티티 - 로고부터 명함까지 하나의 스토리

결과적으로...

대경패키지 프로젝트는 정말 보람찬 작업이었어요.

클라이언트도 만족하시고, 개인적으로도 **"심플한 게 가장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체감했거든요.

특히 DXP 로고의 그 대각선 하나가 전체 디자인을 살린 포인트였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작은 요소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드는구나 싶었죠.

마무리하며

패키지 업체라고 해서 꼭 박스 모양 로고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프로젝트였어요.

결국 좋은 디자인은 업종을 뛰어넘어 그 회사만의 개성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브랜딩 작업들을 계속 해나가고 싶어요! 😊


비슷한 로고나 명함 디자인 프로젝트 문의 언제든 환영합니다!

'로고디자인' 검색 결과

총 5개의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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